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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피해
"그래서, 뭡니까."
★★★★★
그녀의 이름이나 작품 자체는 보통의 대중이라면 한 번 들었을 때 아, 그 사람. 하며 알아차릴 수 있는 정도의
인지도이나, 정작 그녀는 대중 앞에서 단 한번도 얼굴을 드러낸 적이 없다. 이름을 대면 그제서야 알아보는 정도.
키보가미네를 통해 최근(이라 해도 3년 전 일이다.)얼굴이 조금 알려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그녀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소수에 해당한다.
초인재급 동양화가
그녀는 그녀의 가문 그 자체가 대대로 동양화로는 단연 최고에 손꼽히는 가문의 외동딸이었다.
가문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녀의 재능은 아주 어릴 적 부터 여러 매스컴을 타며
해외에까지 소개될 정도로 출중했다고.
당시 어린 나이의 사람이 그렸다고는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묵직하면서도 맑고 깊은 먹의 농도라던지,
치밀하게 재어지고 계산된 정석적이면서도 고풍스러운 필치가 그녀 그림의 주 된 스타일이다.
일부 비평가들은 그녀의 그림이 너무 틀에 갇혀있다, 현대 사회와는 감성이 맞지 않는다, 너무 메마르다 등의 여론층을 형성하기도 하였으나, 그녀의 실력은 그 모든 것을 압도할 정도로 너무나 뛰어나기에 비판의 의견은 종종 일면서도 누구 하나 공개적으로 반박하지는 못하는 듯 하다.
이런 비판적인 의견은 아직 초인재급이 제 명성을 할 때,
즉 키보가미네가 독점적으로 인재들을 양성하던 시기에 정점을 찍었다가, 현재 어느 곳에서나 흔하게 접할 수 있게 된 초인재급의 떨어진 명성에 이제 비판의 여론은 사그라든 듯 보인다.
그녀가 초인재급으로 인정받게 된 것은 한 때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었던 7년 전의 첫 번째 개인전에 이은 그녀의 두 번째(4년 전) 개인전이 다시 한번 여러 나라의 매스컴을 타게 된 것이 큰 계기로, 키보가미네로부터 스카우트 받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