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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cter
같은 동료들 사이에서는 붙임성이 많은 편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외부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
원래는 붙임성이 있다는 걸 알아주길 바라지도 않고 좋은 의미의 친절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꺼리며 좋아하지 않는다.
자신의 집단에 섞이고 그들과 어울리고 있는 때가 가장 편하다고 느낄 뿐,
버릇 없이 굴긴 하지만 실제로 싫어하는 사람 유형은 없다.
그다지 죽음에 둔감한 편은 아니다.
전쟁 따위에 연관 없는 사람은 평생 연관이 없길 바라고 있다.
의리나 정을 중요하게 여겨 자신의 손 안에 잡히는 것 혹은 사람들을 중요시하고 있다.
실패나 리스크 따위를 걱정할 여유가 있다면 그럴 시간에 먼저 행동부터 하자는 타입.
리턴이 더 크다고 하더라도 잃는 것에 따라서는 적절히 물러나는 법도 알고 있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돌아가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
전쟁에선 이기는 쪽이 곧 정의라는 것을 보고 살아왔기 때문에 (정의의 반의어는 또 다른 정의고, 보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모르는 건 아니지만,) 자신의 두 눈에 보이고 알 수 있고 직접 느낄 수 있는 것을 더 크게 받아들인다.
직접 보지 않는 이상은 자신에겐 답이 되지 못하고 사실이라고 인정하지도 않아서 묘하게 고집스러운 면도 없잖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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