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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cter

흔히 그의 글을 읽어본 사람들은 그가 점잖거나, 과묵한 사람일거라 생각하는 것에 비해

그는 자신의 문체와는 정반대인 방정맞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한시라도 재잘거리지 않으면 가시가 돋아날 듯이 떠드는 입으로 낯선 사람과의 만남을 즐긴다. 
외로움을 타는 편은 아님에도 언제나 사람들과 어울려 놀기를 좋아한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도전정신이 투철하다. 나쁘게 말하자면 무언가에 쉽게 질리는 편. 
 

눈치가 없고 둔하다. 예외적으로 예리함을 발휘할 때는 관심이 있는, 혹은 좋아하는 것에만.
 

싫은 건 절대 하지 않는다. 좋고 싫음이 분명한 편.
 

한없이 가벼워 보이며, 사람을 깊게 사귀지 않는다.

쾌락주의자.
그는 미쳐있다. 잔인한 것, 끔찍한 것, 그 어떤 것도 가리지 않고 자극을 줄만한 것이라면 뭐든 좋아한다.
일상의 무료함, 평범함을 혐오스러울 정도로 싫어하며

언제나 새로운 자극을 바라지만 굳이 나서서 하는 타입이 아니기에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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