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ature
특이사항
국가가 골머리를 앓는 범죄계의 대부라고도 소문이 나있는 인지도의 학생이라는 점과는 달리,
그는 꽤나 뼈저린 가난을 겪고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 세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로, 큰 키에 비해 삐쩍 마른 몸이라거나 허약한 체력의 이유도
못먹고 자란 탓인것같습니다. 가난은 현재까지 가족의 빚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한 쪽 뿐인 장미 귀걸이를 걸고 있습니다. 나머지 한쪽은? 모모에게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있다고 합니다.
책읽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추리소설 , 시집 , 판타지 소설 등등 장르는 불문하고 늘 도서관에 대여를 하러 또는 독서를 위하여 하루의 반나절을
그 안에 틀어박혀있을때도 있습니다.
서점을 가지않는 이유는 역시나 돈 때문인 듯.
분홍색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유를 묻는다면 사랑스러운 색이니까. 가질수없는걸 탐내는건 인간의 당연한 욕구야.
약간 꽃거지 느낌. 나름 수려하게 생긴 외모와 더불어 꾸미는 것도 좋아하지만 역시 가난의 장벽에 가로막혀 버렸다.
그의 옷에는 봄-가을 쯤의 중간 지점 옷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겨울의 옷이 그렇게 두껍지도 못합니다. 비싸니까..
바지의 찢어진 자국들은 패션이 아니라 단지 낡아서 찢어진 것 뿐입니다.
소지품
작은 시집 한 권 / 박하사탕 1봉지 / 주머니의 털털 먼지...
관계
초인재급 복화술사 : 와타누키 류세이
[믿을 수 없지만 믿고 싶은 사람. ]
그런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아.
모모군은 아무도 믿지 않기로, 또 좋아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지만 말이야..
그렇지만, 만약 언젠가 믿을 수 있고 첫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애가 온다면 그 사람은 류쨩이었으면 하는 마음이야.
아직은 아니지만. 믿음을 줄 수 있을 때 까지 곁을 지켜줘. 그렇다면 나도 지킬테니.
초인재급 인형장인 : 나나미 미이
[피터팬과 웬디]
그녀는 모모를 믿어준다고 했어요. 믿음에는 믿음으로 보답해야겠지, 모모도 미이쨩을 믿고 있습니다.
어른이 되고싶지않은 영원한 아이인 피터팬과 그의 곁을 지키는 웬디, 우리들은 서로를 그렇게 비유했고
모모는 그 관계를 지켜나가고 싶습니다. 조금은 무언가를 놓치고 싶지않은 의지가 생긴것같아.
예쁜 아이, 언제나 아름답기를. 그리고 나의 거짓말은 들통나지 않기를.
초인재급 스나이퍼 : Pluto
[본질은 같으면서도 어딘가 다른]
모모에게 그는 아주 흥미로운 사람입니다.
처음 이야기를 나눌 때 까지만 해도 꽤나 지루한 사람이었는데 말이야.
그는 자기 자신을 이르기를, 허무만으로 살아가는 송장이라고 했다. 허무로 삶을 유지해서 뭘하는거야?
많은 의문을 가지게 한다. 우리는 같은 가면을 쓰고있으면서도 속은 완전히 틀려. 우린 서로의 가면을 깨트릴 수 있을까?
또, 누가 먼저 깨지게 될까? 재미있어, 마지막에 웃는 이는 누구일지 어디 한 번 끝까지 가보자.
초인재급 선도부원 : 아키야마 유우키
[나의 선]
나의 거짓말이 들통나거나 실토하는 순간 깨질 위태로운 믿음이었고 동경이었다.
예상치 못하게 빨리 다가온 순간이지만.. 뭐, 어찌되었든 상관없다.
순수한 네가 멋대로 믿었고 그 신뢰가 또 멋대로 깨진 것 뿐이다.
나는 아무런 잘못도, 죄도 없어. 미래의 히어로라고 했던가... 그리고 나를 지켜본다고? 기대되는걸, 나도 너를 지켜볼게. 나와는 엇나간 '정의'를 믿는 히어로.
초인재급 경찰 : 이토 카즈야
[위태로운 관계의 시작]
마음을 닫은 후로 누군가와 처음으로 관계를 시작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사람.
그에게 마음을 열었다는 것은 아니다.
시작점은 같았으나 다른 정의로 갈림길에 들어선, 정반대편의 그와 내가 맞물리게 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게될까.
불확실한 미래에서 기대되는 스릴. 주된 이유는 재미를 위하여, 인 것 같지만.
현재 모모는 엇갈린 태엽이 맞물리는 결과는 보나마나 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기대를 걸어보도록 할까. 그리고 자꾸 애 취급해서 짜증나.
초인재급 플로리스트 : 모리와카 시게유키
[가 족같은 사이]
정말이지 쓸데없이 잦은 소란을 몰고다니는 녀석이라고 생각했다.
그럴수록 구경하는게 재미있어 지켜봤지만 말이야, 지켜본 결과 꽤나 허울뿐인 허세였다는 것 정도는 잘 알겠어.
사람 하나 죽일 용기도 없으면서 으르렁 거리는 꼴은, 웃기다니까.
늑대의 탈을 쓴 양이네. 앞으로도 잘 부탁해, 내 재미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