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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cter

순종, 느긋, 멍청함, 솔직함, 사차원, 헌신적, 미성숙


사람에 대한 기대가 애초에 없기 때문에 화를 낸다던가 실망을 한다든가 하는 일이 없더랬다.

언제나 있는 그대로의 사람을 보았고 그것은 살아있는 인격체가 아닌 사물을 관찰하는 느낌을 주었다.

아는 것이 적어 하는 행동은 어수룩했고 마치 어린아이같은 미성숙함을 보였다.

아. 하면 안되는거라네요? 그의 행위의 자잘못을 알려주면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귀담아 들으며

열심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했다. 이렇듯 남들에게 당연한 것도 하나하나 알려주어야만 했다.

 

손이 많이 가는 아이. 비록 겉모습은 아이가 아니였지만 하는 행동을 보아 그는 겉만 클뿐 아이가 분명 했다.

남이 하는말은 팥으로 메주를 쑨데도 믿었는데 후천적과 선천적인 성격의 합쳐진 결과였다.

 

물을 잘 주면 잘자란다네요. 그말이 사람한테 통할 리가 없었지만 늘 물뿌리개를 들고 다니며 물을 뿌려주는 등의

사차원적인 행동을 자주 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하며 광합성이라고 하고 사람이 아닌 식물의 행동을 했다더랬다.

제 머리가 초록색인건 엽록체가 있어서라네요. 정말 완벽한 개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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