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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사항

(캐 시점으로) 오른손과 왼손에 들려있는 고양이와 강아지 손 인형의 이름은 각각 '뾰' 와 '쀼' .  

복화술사라는 재능에 맞게 여러 인형들을 소지하고 다니는데 대부분 인형은 동물 손인형이고 그중에 가장 많이 쓰는 인형들로 평상시에 이 두 인형을 손에 끼우고 복화술로 대화를 이어나간다. 

인형에 성격과 인격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에 이입하여 복화술을 하기 때문에 그는 이 두 인형의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편이라고 설명하는데 평상시에 대화를 하고 있으면 성격 정반대인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듯한 풍경이 보이는 것 같은 대화를 들을 수 있다. 

는 침착한 성격, 는 다혈질이라고 하며 한 사람의 물음에 둘이 동시에 대답을 해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가끔 한 인형만이 대답해주는 경우도 있다. 

복화술을 일상에도 자연스레 쓰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가 복화술로 말을 하는 것에 대해 자각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입술을 움직이지 않고 말을 하는 것 때문에 가끔 사람들 사이에서 아무도 입을 움직이지 않았는데 이상한 목소리가 들렸다 ~라는 괴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표현해내는 목소리의 폭이 넓은 편이다.

평상시엔 약간 낮지만 부드러운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낼 수 있는 목소리의 종류로, 

'소프라노톤의 여성의 목소리' , '칭얼거리는 남자아이 목소리' , 

'약간 째지는 여자아이 목소리' , ' 굵직한 중년 남성의 목소리' 등이 있으며

이것들을 모두 복화술 공연에 쓴다. 

복화술 공연을 펼쳐 보였던 곳은 주로 병원이었는데, 심리 치료가 필요한 곳으로. 심리 치료의 일환으로 자주 

불려 다녔다. 그 덕에 심리 치료에 관한 지식을 어느 정도 습득하고 있으며 그에 관련된 대처법에 대해서 알고 있는 편. 

좋아하는 음식은 초콜릿, 싫어하는 음식은 짠맛이 나는 모든 음식. 입맛이 어린애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편식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향이 강하거나 맛이 독특한 음식은 먹는 것을 힘에 겨워하며 입맛도 약간 까다로운 편.

입맛이 까다롭기 때문에 스스로 요리를 어느 정도 할 줄 알며 수준급의 요리를 내어 놓기도 한다. 

 

자신의 재능을 자각하기 전까지만 해도 어느 부유한 일본인 가정에서 자라난 소년이었다.

인형이나 장난감보다는 책을 읽기를 좋아하고 지식을 탐구하는 것을 즐겼던 소년이 병원에 들리게 된 이유는 그 당시 입었던 어떤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서 입원을 받으려는 목적이었다.

하지만 재능 발현의 계기가 된 특별한 환자들을 만나게 되면서 그들과 함께 지내게 되는데 나중엔 치료가 끝났는데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그들과 함께 하려고 했었다. 

 

아직 어렸던 그에게 혹시 좋지 않을 영향이 갈까 계속 병원에 머무르려고 했었던 그를 강제로 끌어낸 것은 

그의 부모님이었다. 이 사건 이후로 부모님과 사이가 틀어졌지만 복화술에 대한 관심은 식질 않아 그 뒤로 복화술에

대해 알아보면서 기술을 배우게 되면서 자연스레 복화술사로서의 명성을 다지게 되는 일들을 맡게 되어 활동하게 되었고 성인이 된 이후엔 부모의 간섭을 벗어나 독립을 하였으며 1인 복화술 극단을 창립하여 여러 행사에 참여하여 자신의 복화술을 뽐내고 다녔다. 

 

1인칭은 私(와타시)를 쓴다.

그리고 타인에게 대화를 할때 존댓말을 쓰긴 하지만 요비스테와 더불어 친분을 쌓았다고 생각한다면 편안한 말투로 바꾸며 사람들에게 별명을 붙이는 것을 좋아한다. 주로 이름을 짧게 줄이는 별명을 잘 부르며 본인은 류쨩이라고 가끔 쓰는 3인칭으로 쓴다. 

가족 관계는 부모와 외동아들인 자신뿐. 부모와는 사이가 좋지 않으며 독립을 한 뒤부터는 연락을 잘 하지도 않는다.

가끔 안부차 날아오는 편지를 모두 찢어버릴 만큼 부모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자신의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의 부모는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해하며 부모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손에 끼우고 있는 손인형은 잘 벗지 않으려 한다.

음식을 먹을 때도 익숙하게 손인형을 낀 채로 도구를 사용하며 웬만한 일은 전부 손인형을 끼운채로 할 수 있을 만치 

익숙해 보인다. 

균형감각이 좀 부족한지 가끔 비틀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걸음걸이가 약간 불안정해 보이며 누군가 지적을 해주면 금방 멀쩡하다는 듯이 걷기는 하지만 잘 안된다 싶으면

가지고 다니는 지팡이를 지지대 삼아서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신의 가문의 재능인 '박제사'의 재능을 혐오하지만 평생을 교육받아온 재능이기에 아예 없는 것으로 하는 것은

무리이므로 평상시에 활발히 움직이거나 움직임이 격렬한 물체, 사람, 아름다운 것, 보존하고 싶은 사람과 물체를

보고 있으면 박제에 대한 욕망을 느끼고는 한다.

하지만, 이러한 욕망을 느끼는 것과 동시에 억누르려고 하기 때문에 그런 기분이 들게 하는 사람이나 물체의 곁에는

얼씬도 하지 않으려고 함. 

 성인이 되어 독립하기 전에도 스트레스로 인한 자해를 자주 시도 했기 때문에 손 인형들로 가리고 있는 손목들은

소매로 가릴 수 있는 범위 위로 양손 다 흉터 투성이다.

손 인형을 잘 벗지 않으려는 이유에도 이 흉터도 포함이 되어있으며 온몸에 손톱으로 긁어 남은 흉터 자국과

격한 저항을 통해 얻은 흉터가 가득하다.

평상시에 이러한 몸을 보여주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기 때문에 남 앞에서 탈의를 잘 하지 않으려고 하며

억지로 벗기려고 하면 신경질적으로 반응한다.

손 인형이 없으면 예비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장갑을 낌으로서 이것들을 가리려고 한다.  

 

-무의식중에 복화술로 대화를 하려고 하는 행동은 어렸을 적부터 어른이 뭔가를 말하면

그에 따른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려고 입을 여는 순간 어른에게 버릇이 없게 군다며

날카롭게 날아온 훈계의 매질을 맞고 자랐기 때문에 입술을 여는 순간을 두렵게 여기고 있으며

사람의 표정 변화에 민감히 반응한다.

하지만 복화술을 배운 직후론 입술을 움직이지 않아도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사람들과 대화를 하려고 한다. 

가문에서 여러 가지 교육을 받고서도 몸과 정신도 건강히 해야 한다는 강요로 인해 주기적인 관리를 받고 단련했었다.

겉으론 유약해 보이는 몸을 유지하지만 의외로 힘이 세며

악력 또한 박제를 할 때 쓰는 칼과 도구들을 잘 사용해야 해서, 작업의 난이도 또한 높기에

육체적인 건강함은 웬만한 사람보다 나은 정도.

하지만, 이러한 면을 그다지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 힘을 사용해야 하는 일에 잘나서지 않는 편. 

불면증을 앓고 있어서 수면제를 자주 복용한다.

수면제가 없으면 숙면을 하지 못하며 얕은 잠만 들었다가 깨기를 반복해 피로를 많이 느낀다.

수면제를 먹고 겨우 잠에 든다고 해도 질 좋은 수면은 취하지 못하는 듯 

항상 졸음기가 남은 얼굴로 눈을 반쯤 감고 있다. 

부모 중 아버지에게서 언성을 높인 훈육을 자주 받은 탓일까.

남성의 성난 목소리에 대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언성을 높이는 남성을 보게 되면 무의식중에 피하려 들거나 

어쩔 수 없이 마주하게 될 때는 극도로 자존감이 낮아지며 고양이 앞의 쥐처럼 움츠러든다 

과거사

본래 와타누키라는 유명하고 유능한 박제사만을 배출한 가문의 자식이다.

하지만, 가문 특유의 엄격함과 숨 막히는 규율들에 억눌려서 성장한 그는 자신의 가문을 혐오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요에 못 이겨 하루하루 스트레스로 말라죽어가다시피 하면서 후계가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모두 수료하고 우수한 박제사 가문의 후계자가 된 듯 했지만 내적으로 생긴 울분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는 

배우지 않아 그것을 처리할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자주 난동을 일으켰는데

그런 그를 외부에 드러내는 것을 싫어한 부모는 더더욱 그를 집안에 가두려다 결국엔 손목을 긋고 

자해 소동까지 일으켜서 입게 된 깊은 상처를 치료하려 병원에 방문하게 된다. 

마침 병원에는 그와 비슷한 이유로 상처를 입고 입원 중인 환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가문의 사람들과 다르게 자신을 순수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주었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받게 된 호의와 배려에 크게 감동하여 숨 막히고 답답하기만 한 가문보다는

자기 자신을 똑바로 봐주고 이해해주는 병원을 더 좋아하게 된 그를 고깝게 여긴 부모가 힘을 써서

병원에서 억지로 퇴원 조치를 받게 된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그는 부모에게 크게 반항심을 품고 되고 이 시점으로부터 답답하기만 했었던 가문에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생각을 품게 되고 일전의 병원에 다시 들리게 되는데 그 환자 중들 중 하나와 교류를 가지던 중

자신이 가지고 있던 복화술이라는 또 다른 재능을 발견하게 되어 그것을 이용해 이것이 자신의 가문으로부터 

물려받게 된 박제사라는 재능보다 자신이 스스로 찾아내서 가꾸어낸 재능이 낫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박제사라는 재능을 숨기는 이유는 자신의 원래 재능이자 가문의 증표인 박제라는 기술을 혐오하고 있기도 했고

진심으로 즐겁고 평생의 업으로까지 생각하게 된 복화술이라는 재능에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도 잠시고 유능한 후계자를 순순히 놓아줄 생각이 없었던 가문의 사람들로 인해서

그가 성인이 되는 순간 저택에 감금을 당하게 된다.

이 와중에 이제는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품게 된 그가 격렬한 저항을 하는 중에 

제 오른쪽 눈을 스스로 칼로 그어버리려고 하는 소동을 벌이게 되는데 필사적이고도 절박한 저항이 처음이었기도 했고

광기까지 엿보이는 그의 행동에 질려버린 가문은 그를 반쯤 포기하게 되면서 상황은 일단락되긴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위협은 남아있었고 위협이 남아있는 이상 제대로 된 복화술사로서의 활동이 어렵다고 생각한 그는

자신의 가문의 증표인 와타누키라는 성을 철저히 버리고 독립하여 류세이라는 이름의 복화술사로서

활동을 하게 되었고 업적을 인정받아 초인재급의 칭호를 최근에서야 얻었다.

이러한 과정 중에 생긴 오른 눈 위 상처는 치료는 잘 되었지만 후유증으로 시력이 약간 떨어졌으며

시야가 흐려졌으므로 균형감각이 조금 떨어졌다.

부상에 비해 후유증은 양호한 편이었지만 혹시나 모를 일에 대비하여 지지대용 지팡이를 항상 지니게 되었다.  

 

소지품

강아지와 고양이 손인형(쀼와 뾰) / 장갑 / 지팡이 

관계

초인재급 범죄 컨설턴트 : 히가시요츠야나기 모모

[ 믿음을 주고 옆에 있어줄 사람. ]

믿음이나 맹세같이, 어린아이의 약속을 해버린 사람.

언제나 스스로를 낮추고 아니라고 하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인데. 곁에 사람을 둔다는걸 어렵게 생각하는듯 해서,

전에 말했듯이 상처를 주지않고 만일 그런 일이 생긴다고 해도 내가 모든 책임을 지고 그를 감싸주면서 함께 하고 싶어.

친구, 라는 말에만 엮인게 아니라 함께 해도 되는 사람. 믿음을 가질수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있어.

​초인재급 인형장인 : 나나미 미이

[떠나간 행복 친구]

기쁨도, 행복도 슬픔도 둘로 나누자고 했던 친구가 떠나갔어.
네게는 하지 못한 말이 많이 남았는데.
이제 네 자리에는 널 닮았지만, 나는 인정하지 못하는 반투명한 네가 있네.
...거긴 행복해?

 

초인재급 행복 컨설턴트 : 메리골드

[다마고치 친구]

이제는 향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꽃같은 사람.

인정을 하고 나니 조금 편안해졌어. 닿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함께 해주겠다고 하는 말이 안심이 되니까.

계속, 같이 있어줘. 같이 있어주기만 한다면 어떤것보다 기쁠거야.

내 친구, 수. 앞으로도 같이 있자.

초인재급 파티쉐 : 이치조 아미

[누나와 남동생]

나는 외동 아들이었어서 형제자매들이 없었어요.

그래서, 외롭고 쓸쓸했는데..이치조씨가 누나가 되어주기로 했어요. 포근하고 따뜻하고 쿠키를 구워주는 누나.
내가 상상하던 누나 그 이상이에요. 누나가 되어준것이 너무 고맙고 기뻐요! 
그래서 나도 이치조씨를 위해서 착한 남동생이 될거에요. 누나 좋아해요!

초인재급 게임 스토리텔러 : 쇼마츠 레오

[호기심, 밥친구]

슬쩍 덮어두던 것을 모두 벗어던지고 저지른 일들을 고해성사했기 때문인가.
나랑 가까이 지내자고 하는 사람은 딱히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의외로 한 사람 있었다.
전에 밥 같이 먹자고 하던 사람. 보라색.

고백을 했는데도 가까이 다가와 말을 거는게 역시 평범한 사람은 아닌가 ~ 하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밥 먹을때 대화할 상대 정돈 있으면 좋아서 밥친구 하기로 했다.
겸사겸사 친구도 하기로 했는데...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지? 궁금하네.

초인재급 편지배달부 : 크리스토퍼 밀러

[산송장과 아름다운 박제품]

산송장같아. 묘하게 달관한 태도도 그렇고 내 눈앞에 있는게 살아있는 사람이긴 한지.
자기 시체를 가져가도 좋다고 하고 꽃 하나 놔주길 바란다고? 확실히 이상한 사람.
근데 이상하게 재밌어 보여서 계속 말 걸고 싶다고 할까 ~

내가 박제하고 싶은 사람의 몸에 상처라도 나는 건 기분 나쁘니까. 곁에서 당신의 그 산송장같은 눈을 관찰해볼까. 
당신의 눈, 박제품으로 만들면 무척이나 아름다울거야.

초인재급 스나이퍼 : 이토 카이슈

[새로운 탑]

다시 탑을 쌓기로 했는데.

이번에도 무너지지 않은 신뢰로 탑을 쌓을수있으면 좋을텐데.

조금은 불안불안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믿을수밖에 없으니까.

...이번에도 배신당하면 옆구리를 노리기로 했다.

초인재급 서커스 단장 : Mr. skull

[쌍무적 사랑관계]

스컬씨. 처음 봤을때부터 얼굴을 가리고 있는것이나 행동들이 묘하게 신경쓰인다 했는데.

사랑을 받고싶어 어쩔 줄 몰라하는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않으면 죽어버리는 식물같기도 하면서도 사랑받기 위해서 열심히 움직이는 모습이

귀여운 강아지 같았다. 그리고, 타인에게서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이 나랑 비슷해보여서 묘한 사람.

그와의 내기가 애매해졌지만 그럼에도 서로에게 사랑을 주고 받는 관계는 여전했다.

사랑받고 싶어하는 해골씨랑 사랑 받고 싶고, 사랑을 주고 싶어하는 나의 완벽한 관계.

그가 숨기고 있는것도 알게 되어도 계속 이 관계를 이어가고 싶은 좋은 사람이야 ~

초인재급 경찰 : 이토 카즈야

[경찰]

만난 이후로 꾸준히 싸우고 말다툼하고 그다지 사이 좋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지만. 그래도 싫은 사람은 아니야.

도움이 되어준적도 있고, 밉기도 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쁜 사람은 아니니까.

사라지기 전 까지 지켜봐 주겠다고 했고..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은 기쁘니.

투닥거린다고 해도 계속 같이 지낼 수 있었으면 해.

초인재급 집사 : 유메노 아카시

[쪼개진 복숭아와 집사]

복숭아를 나눴어.

귤은 집사님 덕에 질려서 이제 먹지 않을테지만. 이번 과일은 복숭아.

떠나지 않고, 계속 기다려준다고 했어. 이번에는 내가 확신할수있을때까지 계속 있어줄까?

...그래도 이제는 믿을수 없는 살아있는 사람보다는 믿을만하겠지.

다시 잘부탁해. 집사님.

초인재급 심판 : 우히치카 히라슌

[토끼와 신뢰]

여기는 너무 무서워. 믿을 사람 하나 없고, 믿는다고 해도 하루아침에 반투명해져.
이런 곳에서 나는 누굴 믿어야 해?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죽어가서 슬퍼서 매일 울기만 하다가 영원히 잠들어 버릴 것 같아.

그런데, 영원히 잠드는 건 곤란하니까 깨워주러 오겠다는 사람이 있어.
심판..이라고 하던가. 냉정한 사람같은데 상냥해서 품에 안아주고 내 어리광을 받아줘. 
머릴 쓰다듬어주는 손길이나 달래주는 것 덕에 울음을 그칠수 있어 좋고 이 사람은 나한테 거짓말 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믿을까? 믿고싶어. 거짓말하면 다시는 나도 안아주지 않을테니까. 그리고 손가락 아작내버릴거야.

초인재급 플로리스트 : 모리와카 시게유키

[열받는 아저씨]

이 아저씨는 나를 열받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이러는건가? 아님 그냥 생각이 없는거?

사람이 교류를 할거면 눈치는 있어야 할 거 아냐. 빌어먹을 아저씨. 언젠가 나도 복수할거야. (으르렁)

초인재급 동물 사육사 : 케니스 레슬리

[사육사와 토끼]

모든 걸 키워보고 싶다고 하는 사육사 케니스. 
처음에는 동물적인, 약간 사람같지 않은 그런 느낌이 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여전하게 사람같지 않은 동물...같은 사람. 그런데 이 사람이 날 키워준다..돌봐준다면? 
어떨까. 이미 과거에 나는 한번 ■■■에게 사육 당했었어. 나쁜 취급을 받았었는데.
너라면 괜찮을까? 상냥스레 다정하게, 사랑해주고 돌봐줄 수 있을까? 


...그래줬으면 좋겠어. 누군가 돌봐주길 바라면서도 무섭게 하면 금방 울어버리는 나는 부탁하는 수 밖에 없으니까.
부탁이니까. 무섭게 아프게, 괴롭게 하지 말아줘, 사육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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