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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챕터 자살 

"...내가, 울어줄게요."

★★★

초인재급 눈물 치료사

절망에 가득 차 울음조차 나지 않을 때,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해서 차라리 울어버리고 싶지만 눈물조차 나지 않을 때,

숨통이 트이지 않아 곪고 썩어들어가기만 할 때. 그는 당신의 곁에 자리잡고 앉아 찬 손으로 당신의 손을 맞잡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눈물이 차오르고, 당신이 받은 상처와 고통을 제게로 가져옵니다. 내가 대신 울어줄게요.

이어 붉어진 눈에서도 앙다문 입술에서도 서러운 울음이 흘러나옵니다. 당신은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잘 했어요.

수고했어요. 조금만 아파하고 흘려버려요. 내가 당신의 문이 되어줄게요.
  그의 눈물을 가만히 보세요. 그리고 같이 울어요. 아프면 울어야지, 안 그래요?

>웃음치료사의 역. 감정을 담아두고 썩어들어가는 사람들을 특유의 공감 능력을 이용해 해소할 수 있게 도와준다.

성격상 눈물이 많은 점, 공감능력이 뛰어난 점과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는 분위기로 인해 재능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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